6월 모의평가(2027학년도 기준 2026년 6월 4일) 성적은 재수생과 반수생이 함께 응시한 첫 전국 단위 시험 결과이므로, 이때부터 수시 지원 대학의 ‘현실적인 범위’를 잡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 3월·4월 학력평가는 재학생만 응시하지만, 6월 모평은 수능을 주관하는 기관이 출제하고 졸업생까지 포함되어, 실제 수능에서 내가 서 있을 위치를 처음으로 가늠하게 해 줍니다.
6월 성적으로 확인할 세 가지
-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대략적인 선. 6월 모평 백분위·등급을 기준으로 “지금 수능을 본다면 정시로 어디까지 가능한가”를 확인합니다. 이 선이 수시 지원 대학을 고르는 출발점이 됩니다.
- 수시와 정시의 무게중심. 내신이 모의고사보다 강하면 수시(학생부 전형) 비중을, 모의고사가 강하면 정시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갖춘 수시 전형을 중심에 둡니다.
- 약점 과목의 위치. 6월에서 9월 사이는 약점을 좁힐 수 있는 마지막 구간입니다. 어느 과목이 수능 최저 충족을 흔드는지 지금 확인해 둡니다.
‘좁히기’는 상향·적정·안정으로 나눠서
수시는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. 6장을 무작정 상향으로 채우기보다, 6월 성적을 기준으로 도전(상향)·적정·안정 구간으로 나눠 배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 6월 성적은 확정이 아니라 ‘중간 점검’이므로, 이 시점에서는 지원할 대학을 하나로 정하기보다 후보군을 여유 있게 남겨 두고 9월 모의평가(2026년 9월 2일)를 거치며 좁혀 가는 흐름이 현실적입니다.
6월에 하지 말아야 할 것
6월 성적 한 번으로 목표를 크게 낮추거나, 반대로 근거 없이 상향만 고집하는 것은 모두 위험합니다. 6월은 재수생이 합류한 직후라 재학생 체감 성적이 3~4월보다 떨어져 보이기 쉬운데, 이는 시험의 성격 때문이지 실력이 하락한 결과가 아닙니다. 점수 자체보다 ‘무엇을 고칠지’를 읽어 내는 것이 이 시기의 핵심입니다.
남은 일정과 함께 설계하세요
6월 모평 이후의 흐름은 9월 모의평가, 수시 원서접수(2026년 9월 7일~11일), 수능(2026년 11월 19일)으로 이어집니다. 전체 일정과 실시간 D-day는 입시 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고, 학생부·논술·수능 등 전형별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대입 전형 기초 가이드에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.
정리
6월 모의평가는 ‘판결’이 아니라 지도를 그리는 첫 좌표입니다. 정시로 가능한 선을 확인하고, 수시와 정시의 무게중심을 정하고, 지원 후보를 상향·적정·안정으로 나눠 두는 것 — 여기까지가 6월에 할 일입니다. 최종 확정은 9월 모평을 거쳐도 늦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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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
- 6월 모의평가 시행일(2026-06-04)·9월 모의평가(2026-09-02)·수시 원서접수(2026-09-07~09-11)·수능(2026-11-19): 교육부 「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」 — https://www.korea.kr/briefing/pressReleaseView.do?newsId=156751946
- 수시 지원 최대 6회: 한국대학교육협의회 「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」 — https://www.kcue.or.kr